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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만원 관중' 인삼공사, 4강 2차전서 kt 제압…1승 1패

'시즌 첫 만원 관중' 인삼공사, 4강 2차전서 kt 제압…1승 1패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시즌 첫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4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수원 kt를 꺾고 1승 1패로 균형을 이뤘습니다.

인삼공사는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90대 78로 이겼습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인삼공사는 kt와 25일 오후 7시 홈인 안양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으로 빠진 인삼공사에서는 대릴 먼로가 22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전성현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렸고, 변준형도 14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습니다.

인삼공사는 3점 슛 15개를 림에 꽂으며 kt의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kt에선 캐디 라렌이 25점 6리바운드, 하윤기가 13점으로 분전했지만 인삼공사의 소나기 외곽포 에 무너졌습니다.

1쿼터에서 26-23으로 리드를 잡은 인삼공사는 2쿼터에서 kt를 10점으로 묶고 더 달아났습니다.

변준형과 전성현을 앞세워 점수를 쌓은 인삼공사는 쿼터 중반 양희종과 변준형의 외곽포가 터지며 40대 23까지 격차를 벌렸습니다.

전반을 50대 33으로 마친 인삼공사는 3쿼터 5분 16초를 남기고 오세근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고, 팀파울로 상대에 연이어 자유투를 내주며 주춤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인삼공사의 외곽포가 터졌습니다.

먼로와 박지훈, 전성현 등이 3점 슛 5방을 연달아 터트려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1분 46초를 남기고는 전성현의 득점으로 73대 53, 20점 차로 벌리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오늘 수원 kt 아레나는 3천339석 매진으로 시즌 첫 '만원 관중'을 기록했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양 팀 팬들은 뜨거운 응원전을 벌였습니다.

경기 전에는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간판 스타 양효진과 김다인, 이다현이 시투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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