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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투어 LA오픈 2R 공동 선두 도약

고진영, LPGA 투어 LA오픈 2R 공동 선두 도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선수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고진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쳤습니다.

첫날 이븐파 공동 30위에 그쳤던 고진영은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며 일본 하타오카 나사와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지난달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53위에 그쳤던 고진영은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난 뒤 나선 대회에서 중간 선두로 올라서며 LPGA 투어 통산 14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호주 해나 그린이 합계 5언더파로 3위, 호주 교포 이민지가 합계 4언더파로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공동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던 김세영은 1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 공동 10위로 밀렸습니다.

2라운드는 날씨가 나빠 1시간가량 늦게 시작해 일부 선수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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