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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맞고 퇴장 끌어낸 김민재…페네르바체 6대 0 대승

얼굴 맞고 퇴장 끌어낸 김민재…페네르바체 6대 0 대승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정규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습니다.

페네르바체는 터키 리제의 차이쿠르 디디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원정 경기에서 홈팀 리제스포르를 6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나온 리제스포르 미드필더 파브리시우 바이아노의 퇴장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벤치 쪽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다투던 페네르바체 미겔 크레스포를 넘어뜨린 바이아노가 크레스포에게 빨리 일어나라는 듯한 동작을 취하자 페네르바체 선수들이 다가와 제지하려 했습니다.

그러자 바이아노가 이를 뿌리치기 위해 손을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뒤에 있던 김민재가 얼굴을 맞았습니다.

김민재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주심은 바이아노에게 레드카드를 들어 보이고 퇴장시켰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수적 우위를 점한 페네르바체는 세르다르 두르순의 해트트릭 등 골 잔치를 벌이며 6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김민재는 경기 종료 때까지 풀타임을 뛰며 무실점 수비로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다만, 김민재는 후반 7분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오는 30일 가지안테프와 홈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리제스포르전 6-0 승리 소식을 전한 페네르바체

(사진=페네르바체 구단 트위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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