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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맞나요?"…직원 기둥에 묶어 채찍질한 사업가

르완다 법원이 자국민을 나무 기둥에 묶고 채찍질한 중국인 남성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나무에 묶어 채찍질'입니다.

한 중국인 남성이 나무에 몸이 묶인 르완다 남성을 채찍으로 내려칩니다.

쓰러진 남성이 고통을 호소하지만 채찍질을 멈추지 않습니다.

르완다 서부에서 광산 회사를 운영하던 중국인 사업가 선슈쥔이 회사 광물을 훔쳤다는 이유로 전직 노동자 두 명을 폭행하는 모습입니다.

이 모습은 현장에 있던 다른 직원들이 몰래 촬영해 SNS에 공유하면서 일파만파로 퍼졌고, 르완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선슈쥔을 체포했습니다.

선슈쥔은 법정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미 피해 직원들에게 100만 르완다 프랑, 우리돈 약 122만 원을 주고 합의를 마친 사안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현지 법원은 "피해자들을 고문하고 악의적인 의도로 체벌한 것은 중대한 범죄에 속한다"며 징역 20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악마를 본 것 같네요. 갱생하려면 징역 20년도 모자랄 것 같아요!" "21세기에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니... 짐승에게도 저러면 안 되죠!"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AfricaFacts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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