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만에 출전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이 시즌 첫 2루타로 역전승의 물꼬를 텄습니다.
박효준은 오늘(2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올렸습니다.
지난 1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이래 6일 만에 출전한 박효준은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3대 2로 추격하던 5회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타를 터뜨렸습니다.
컵스 우완 투수 이선 로버츠의 시속 151㎞짜리 빠른 볼을 결대로 밀어 좌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습니다.
박효준의 시즌 세 번째 안타이자 첫 장타였습니다.
이어진 투아웃 1, 2루에서 컵스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의 패스트볼 때 3루에 간 박효준은 쓰쓰고 요시토모의 좌선상 역전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피츠버그는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박효준은 6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서 시즌 타율 0.214(14타수 3안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