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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은혜, '4선' 유승민 꺾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확정…"윤심 아닌 민심의 결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2일(오늘)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은혜 의원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50%씩 반영된 경선 조사에서 김 의원은 4선인 유승민 전 의원을 52.7% 대 44.6%로 제쳤습니다.

'대장동 저격수'로 주목받으며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공보단장을 지낸 초선의 김 의원은, 최근까지 윤석열 당선인의 대변인을 맡았습니다.

김 의원이 유 전 의원을 꺾은 건 이른바 '윤심'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에 김은혜 의원은 "윤심이라는 질문을 많이 들었지만 저는 중립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한쪽으로 추를 기울게 한 것은 민심"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또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들에 대해서는 "어제 토론에서 모든 분이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얼마나 친분이 두터운지 친근감 과시에 (시간을) 할애했다"고 꼬집으며 "이건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민주당과의 한판승부는 도민의 이름으로 정정당당하게 치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인천시장 후보는 3선 의원 출신이자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낸 유정복 전 인천시장으로 결정됐고, 울산시장 후보는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 경남지사 후보는 재선의 박완수 의원이 각각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 대구와 강원, 제주 지역의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성 : 박윤주 / 영상취재 : 조춘동 / 편집 : 차희주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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