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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식 4만 명 넘게 초청…전직 대통령 유족도 포함

대통령 취임식 4만 명 넘게 초청…전직 대통령 유족도 포함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다음 달 10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초청 규모를 4만 1천 명 규모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밝힌 뒤 "세부 초청 대상의 구체적 인원은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최근 완화되면서 기존 초청 계획보다 상당히 늘어난 수준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전직 대통령의 가족도 초청되느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윤보선 전 대통령의 유족까지 포함된다"며 "이전에 대통령직을 수행한 모든 유족에 초청의 뜻이 전달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귀빈 초청에 대해서는 "국제기구 대사 등 140여 명 이상으로 대부분 참석 의사를 표시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취임식 예산이 33억 원으로 역대 최고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매번 취임식 때마다 초청 규모나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역대 최다"였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지금은 10년간의 시차가 있는데 31억 원에서 33억 원으로의 증액은 물가 상승률을 고려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습니다.

취임식의 일반 국민 추첨은 지난 8일부터 14일 사이 취임식 참여를 신청한 국민을 상대로 오는 25일 이뤄집니다.

결과는 오는 29일 인수위 홈페이지( https://20insu.go.kr)의 취임준비위원회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청장은 다음 달 2일부터 우편 발송됩니다.

취임식 당일 행사는 새벽 0시 보신각에서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로 시작합니다.

이후 같은 날 오전에는 윤 당선인의 서초동 자택 앞에서 간단한 축하 행사가 열리고, 윤 당선인은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합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는 다양한 식전 행사가 진행되는데, 윤 당선인이 도착하면 오전 11시쯤 취임식 본식이 시작됩니다.

오후에는 용산 집무실 시대 개막을 알리는 단출한 기념행사와 국내 주요 인사·외빈을 위한 경축 연회 등이 진행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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