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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측 "극단 선택 시도로 회복 안 돼"…대장동 재판 불출석

유동규 측 "극단 선택 시도로 회복 안 돼"…대장동 재판 불출석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에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유씨의 변호인은 오늘(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피고인이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이 되지 않아 출석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또 "어제 접견했는데 피고인이 휠체어를 탄 채로 접견하러 나왔고 대화가 잘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인은 어제 언론에 유 씨가 20일 새벽 사실혼 배우자와 자녀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구치소에서 수면제 50알을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교정 당국은 유 씨가 기상 시간에 일어나지 못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상 소견이 발견되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유 씨에 대해 오늘 변론을 분리하고 예정된 증인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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