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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친서 교환…"서로 노력하면 남북관계 발전"

남북 정상 친서 교환…"서로 노력하면 남북관계 발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친서를 교환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틀전 문재인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를 받고 어제(21일) "회답 친서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남북의 정상들이 친서를 통해 따뜻한 안부인사를 나누었다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친서에서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북정상들이 손잡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위해 노력해 온 데 대해 언급하고, 퇴임후에도 남북공동선언들이 통일의 밑거름이 되도록 마음을 함께 할 의사를 피력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회답 친서에서, 남북정상들이 역사적인 공동선언들을 발표하고 온 민족에게 앞날에 대한 희망을 안겨준 데 대해 회고하면서, 임기 마지막까지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음써 온 문재인대통령의 고뇌와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두 정상이 "서로가 희망을 안고 진함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면" 남북관계가 "민족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개선되고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 데 대해 견해를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남북 정상들의 친서교환이 깊은 신뢰심의 표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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