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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8만 명대 전망…"격리 의무 해제 후 지침 마련"

<앵커>

오늘(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 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유행 감소세에 맞춰 다음 달 말 확진자 격리 의무를 풀 방침인데, 일정 기간 격리를 권고하는 지침을 마련할 걸로 보입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9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7만 6천4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같은 시간 집계된 8만 7천여 명보다 1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목요일 동시간대 집계치로는 10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로 2주 전보단 12만 3천여 명 줄었습니다.

정부는 이런 유행 감소세를 기반으로 다음 주 후반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실외 마스크의 조정 여부는 다음 주부터 그 부분들은 조금 더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도 2미터 이상 떨어지면 실외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착용 해제가 결정되면 2미터 내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처벌받지 않습니다.

정부는 다만 실내 마스크는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상당 기간 써야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는 다음 달 말 해제할 계획인데 정확한 시점은 고민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격리 의무 해제는 격리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처벌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법적 의무가 사라져도 계절 독감처럼 일정 기간 격리를 권고하는 보완 지침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학교나 어린이집은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라 계절 독감 환자에 대해 '해열제 없이 정상체온 회복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등교를 중지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또 격리 의무 해제 전에 확진자 격리 기간을 일주일보다 줄이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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