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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가입자 폭락에 HBO는 "가입자 7천680만 명으로 늘어"

넷플릭스 가입자 폭락에 HBO는 "가입자 7천680만 명으로 늘어"
▲ 워너 계열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

스트리밍 업계의 선두주자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유료 구독자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경쟁업체 HBO는 가입자를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워너 계열의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와 케이블 채널 HBO의 1분기 기준 글로벌 가입자가 7천680만 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천280만 명, 직전 분기 대비 300만 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HBO 맥스와 HBO를 거느린 워너미디어는 지난 9일 AT&T에서 분리돼 디스커버리와 합병했고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라는 새로운 거대 미디어 기업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다만, HBO 맥스와 HBO의 올해 1분기 실적은 합병 전 경영 지표여서 옛 모기업인 AT&T가 발표했습니다.

AT&T는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가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입자를 늘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스탠키 AT&T 최고경영자(CEO)는 "HBO 맥스가 더 많은 지역에 출시되면서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데이비드 재슬러브 신임 CEO가 가장 사랑받는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HBO 맥스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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