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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꽃 박람회…22일 개막 "무료 개방"

<앵커>

고양시의 대표적인 봄 행사인 꽃 박람회가 화훼산업대전이라는 이름으로 내일(22일) 개막합니다. 3년 만에 열리는 박람회장은 코로나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아서 무료로 개방합니다.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이 손님 맞을 채비로 분주합니다.

화훼산업대전이 열릴 실내 전시장에는 전문가들의 꽃 손질에 환상적인 분위기가 잡혀갑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관람객을 맞이할 대형 꽃나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022년 고양 꽃 박람회가 내일부터 5일간 일산 호수공원 내 전시관에서 열립니다.

[김운영/고양 국제꽃박람회 대표 : 침체된 화훼 산업에 활기를 좀 불어넣고 꽃 소비 촉진을 위하여 이런 행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예전에 비해 규모는 축소됐지만 화훼전문 비지니스 박람회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됩니다.

실내 전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으로 무료입장할 수 있습니다.

시민힐링정원으로 이름 붙은 야외 전시장에는 벌써 관람객이 줄을 잇습니다.

야외 전시장은 5월 31일까지 운영됩니다.

고양특례시 승격을 기념하는 특례시 정원에는 힘차게 날아오르는 여객기 꽃장식으로 시민의 꿈을 담았습니다.

농가와 시민 50개 팀이 솜씨를 선보이는 시민 참여 정원에는 묘한 긴장이 흐릅니다.

우수 시민정원은 평가를 통해 별도로 시상합니다.

[박정례/시민 정원사 : 북한산의 삼각산을 의미했고요, 삼송리의 소나무도 의미했고요, 그리고 잔잔한 꽃으로 조화를 이루어서 '나의 살던 고양은' 이렇게 해봤습니다.]

이번 꽃 박람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얼어붙은 수도권 봄 축제의 출발점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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