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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 기대감…대구 관광 활성화 훈풍 부나?

<앵커>

코로나 엔데믹 기대감 속에 대구 관광명소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볼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거리두기 해제로 대구 국제선 하늘길이 다음 달부터 열리면서 단절됐던 대구시의 해외 관광홍보가 2년여 만에 재개됐습니다. 대구 관광에 대한 호응도가 꽤 높다고 하는데요.

한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구관광재단-일본여행업계 온라인 세미나 : 대구 안지랑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안지랑 곱창 거리가 있습니다. 또 복어요리와 찜갈비·국밥 등으로 대구는 맛집 투어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구관광재단 직원이 일본 현지 여행업체들에게 대구 여행의 매력을 알립니다.

일본 측과 온라인 세미나는 이 달에만 두 번째로 300여 곳의 현지 여행업체가 참여했습니다.

그만큼 대구 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상철/ 대구관광재단 대표이사 : 일본 여행협회에서 저희한테 다시 한번 세미나를 해 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여행업체가 3백 곳 정도 들어왔으니까 저희로서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고 (일본의) 젊은 여성들이 대구를 재미있고 안전하고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관광재단은 일본에 이어 대만과 싱가포르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로 2년 동안 힘들었던 지역 여행업계도 국제선 재개에 맞춰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티웨이 항공이 다음 달 말 방콕과 다낭 노선 운항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대구 국제선이 2년 만에 부활합니다.

여기에 새정부 출범에 따른 한일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저비용 항공사들이 일본 지자체들과 물밑 접촉을 벌이며 일본 노선 추가 재개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이혜정/여행사 직원 : 여행을 계획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분들의 수요 도 상당히 늘고 있습니다. (기존에) 일본은 무비자였습니다. 그래서 비자가 다시 무비자로 변경된다면 갑작스런 수요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을 앞두면서 지역 공항과 관광 활성화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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