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단독] "박수홍 아내 '스폰서설'도 거짓"...출입국 기록 등 수사기관 제출

박수홍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가 재벌과 미국 라스베가스 여행을 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최근 SBS 연예뉴스가 단독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박수홍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지난해 8월 아내 A씨의 이른바 스폰서 설을 퍼뜨린 유튜버 B씨를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하면서 A씨의 출입국 기록과 금융 기록 자료 일체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박수홍 측은 "아내 A씨는 스폰서 설의 주인공인 재벌과 일면식도 없을 뿐 더러, 태어나서 미국 땅을 밟아본 적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수사기관에 제출한 출입국기록 자료에는 2017년부터 일본,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지를 3~5일에 걸쳐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담겨있을 뿐, 라스베가스를 비롯해 미주 지역을 다녀온 기록이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박수홍 측은 A씨의 금융기록 자료도 제출했다. 20대 초반부터 결혼 직전까지의 금융기록을 통해 스폰서 설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재벌을 비롯해 누군가에게 거액의 현금을 입금 받거나, 금융 거래를 한 내용 자체가 없다는 내용을 입증하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튜버 B씨 등은 지난해 박수홍의 아내 A씨의 얼굴과 실명, 나이 등을 공개하면서 '마약 전과가 있는 물티슈 업체 대표가 교도소에서 나오자 마자 A씨와 교제했으며, 두 사람이 라스베가스에 동반 출국해 여행한 적이 있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박수홍은 아내 A씨의 스폰서 설, 반려묘 다홍이의 펫샵 입양설, 형의 상가 임대료 착복 주장을 퍼뜨린 유튜버와 일부 누리꾼들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7월 23세 연하의 A씨와 혼인신고해 법적인 부부가 됐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