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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돈 때문에"… 동업자 살해하고 시신 유기한 40대 붙잡혀

[Pick] "돈 때문에"… 동업자 살해하고 시신 유기한 40대 붙잡혀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부산에서 동업자를 살해한 뒤 경남 양산에 시신을 유기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여성은 동업자를 살해하기 사흘 전부터 경남 양산의 한 밭에 굴착기를 이용해 구덩이를 파놓은 정황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20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 부산 금정구 한 주차장에서 주식 공동 투자자인 50대 남성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경남 양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6일 밤 8시쯤 B 씨가 A 씨를 만나기 위해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B 씨의 가족들은 다음날 "친구를 만나러 나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으로 추적을 이어가다가 지난 16일 경남 양산의 한 밭에 유기된 B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수사를 이어가던 경찰은 땅 주인으로부터 "A 씨가 구덩이를 파달라고 요청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다툼 싸움 갈등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사흘 전 양산의 밭의 한쪽을 미리 파놓은 뒤 B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돈 문제를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자신의 단독 범행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혼자서 해당 범행을 저지르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 보고 범행 과정에 관여한 공범이 있는지, 범행 동기가 진술과 일치하는지를 통장 내역 등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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