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은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공기살인 / 감독 : 조용선 / 주연 :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코로나 일상 복귀와 맞물려 한국영화가 개봉 기지개를 켭니다.
먼저 최근까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다룬 '공기살인'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그리고 어떻게 전개됐는지,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상업 영화의 문법을 잃지 않아 관객의 주목도를 높인 영화입니다.
김상경 씨가 사회풍자적 성격도 강한 이 영화의 주연을 맡아서 안정적으로 영화를 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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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아직 끝나지 않았다 / 감독 : 박루슬란 / 주연 : 이고르 사보치킨, 아스카르 일리아소브, 사말 예슬라모바]
'쓰리: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1970년대 후반 구소련에서 일어났던 유명한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연쇄살인마의 뒤를 쫓는 베테랑 수사관과 신입 경찰의 이야기를 독특한 질감의 영상과 편집, 음악으로 구성해 거칠지만 신선함으로 안겨줍니다.
[박루슬란/'쓰리' 감독 : 이 스토리에 대해서 들으면서 '이게 말도 안 된다, 아이러니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지'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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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감독 : 정지연 / 주연 :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
'앵커'는 천우희가 여성 앵커로 주연한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생방송 5분 전 자신이 살해될 거라는 제보자의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간 천우희에게 미스터리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신하균이 제보자의 정신과 의사로, 이혜영이 앵커 엄마 역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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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영화 / 감독 : 홍상수 / 주연 : 이혜영, 김민희, 서영화]
72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은 '소설가의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홍 감독 영화들이 그렇듯 특별한 사건 없이 전개되지만, 사람들 마음속의 사소한 부분들을 건드리면서 관계와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홍 감독 다른 영화에 비해 객석에서 웃음이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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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시티 / 감독 : 애덤 니 / 주연 : 산드라 블록, 채닝 테이텀, 다니엘 레드클리프]
'로스트 시티'는 산드라 블록, 채닝 테이텀 같은 호화 출연진이 나오는 킬링타임용 어드벤처 영화입니다.
납치된 베스트셀러 작가를 둘러싸고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코미디와 액션, 로맨스가 펼쳐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