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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수학여행 간다…모든 학사 활동 '일상회복'

<앵커>

다음 달부터는 학교도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동안 단축수업을 하거나 원격수업을 병행한 학교들이 정상화되고 수학여행도 갈 수 있게 됩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1만 4천여 명, 3월 셋째 주에 비해 1/4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교육부는 '학교 일상회복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학사 활동을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모둠 활동이나 이동 수업, 토론 수업 등도 코로나 이전처럼 이뤄지고, 학부모의 동의를 얻으면 숙박형 수학여행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우리 일상이 모든 사회의 영역에서 이제 회복이 되고 있는 만큼 학교 현장도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최대한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의 방역 부담도 완화됩니다.

현재 주 1회 실시하는 등교 전 자가검사는 교육청 판단에 따라 필요할 때만 실시하고, 학교가 해왔던 밀접접촉자 조사도 중단됩니다.

반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고위험군과 증상이 있는 학생만 검사하면 됩니다.

다만, 자가진단앱을 통한 건강상태 점검과 교내 발열검사, 급식실 칸막이 같은 기본 방역체계는 여름방학까지 유지됩니다.

확진 학생의 기말고사 응시 여부 등은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등 방역지침 변화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학부모들은 학교의 일상회복을 반겼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학부모 : 수학여행 가는 건 부모들이 우려스러울 것 같긴 해요, 당일치기가 아니라면. (이제 방역을) 완전히 개인한테 맡기는 거잖아요.]

교육부는 신종 변이나 재유행 등으로 다시 위기가 감지되면 학교 현장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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