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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안 당해…SSG, 폰트 7이닝 1실점 역투로 키움 제압

연패는 안 당해…SSG, 폰트 7이닝 1실점 역투로 키움 제압
▲ SSG 선발투수 폰트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윌머 폰트의 견고한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SSG는 오늘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6대 1로 승리했습니다.

SSG는 올 시즌 단 한 번도 연패를 당하지 않고 14승(2패)을 쌓았습니다.

어제 키움에 5대 8로 패했지만, 하루 만에 설욕했습니다.

파이어볼러가 맞붙은 선발 투수의 대결에서 폰트가 안우진을 압도했습니다.

폰트는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1패)째를 따냈습니다.

최고 시속 154㎞의 빠른 공에 구속을 시속 109㎞까지 낮춘 커브를 섞는 볼 배합이 일품이었습니다.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6㎞, 평균 시속 153㎞의 빠른 공을 던지고도 SSG 타선의 노림수에 당했습니다.

안우진은 6이닝 7피안타 4실점 하며 시즌 2패(2승)째를 당했습니다.

선취점은 키움이 뽑았습니다.

1회 초 투아웃 후 이정후가 폰트의 시속 151㎞ 낮은 직구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폰트는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안우진은 2회 말 난타당했습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한유섬이 안우진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해 1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크론의 좌전 안타와 최주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노아웃 만루가 됐고, SSG는 이 찬스에서 누상에 나간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박성한이 안우진의 바깥쪽으로 흐르는 체인지업을 툭 밀어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김강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대 1 역전을 이끌었고, 이어진 투아웃 2, 3루에서 이재원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최주환이 홈을 밟아 3대 1로 달아났습니다.

SSG는 4회 원아웃 1루에서 한유섬의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크론의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습니다.

최정이 오른 손바닥 통증을 느껴 2회 초 교체 출전한 김성현은 4대 1로 앞선 7회 원아웃 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쐐기점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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