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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사랑하는 현아를 위해서라면... 청혼 반지는 내 재산의 50%"

던 현아 반지
가수 던이 여자친구 현아를 위해 목숨도 내놓을 수 있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채널은 어제(19일) 연인 사이인 가수 현아와 던이 게스트로 출연한 '바퀴달린입'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방구석 고품격 토론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이날 주제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디까지 가능한가'였습니다.

토론 객원인 개그맨 이용진이 "던이 재산의 80%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줄 수 있느냐"라고 질문하자 현아는 "대신 계약서를 쓸 것 같다"며 갚을 능력이 되면 빌리고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걸 강조하며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던 현아 반지

이에 던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어 줄 수 있다"면서도 "(현아처럼) 돈은 못 빌려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죽으면 후회할 수가 없다. 그런데 다른 거 해줬을 때 내가 후회하면 그게 더 슬플 것 같다"고 덧붙여 현아를 감동하게 했습니다.

이용진이 다시 "진짜 죽어줄 수 있냐"고 묻자, 던은 "네"라고 단번에 외쳤습니다.

이후 던은 또다시 극적인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용진이 "100억 정도 있는데 한 10억을 빌려달라고 하면?"이라고 묻자 그는 "(100억 중) 10억은 된다"고 답변했습니다. 던의 대답을 들은 현아는 "나 반지 뺄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던 현아 반지

현아의 반지를 본 이용진은 "약혼반지? 프러포즈 반지?"라며 해당 반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러자 던은 자신 있게 "내가 직접 만들었다. (반지의 금액은) 내 재산의 50% 정도 된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던 현아 반지

앞서 현아는 지난 2월 자신의 SNS에 던에게 프러포즈 받은 반지를 공개했습니다.

던은 현아를 위해 반지를 직접 디자인해 세상에 하나뿐인 반지를 탄생시켰습니다. 해당 반지는 백금에 던이 직접 고른 7개의 다이아몬드와 현아가 가장 좋아하는 보석인 오팔로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반지 제작 업체 측은 "사랑에 가격을 붙일 수는 없지만, 시간과 정성을 더한 상당한 금액이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바퀴달린입', 현아, 던, 딜리젬스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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