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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 '본즈급 활약' 평가에도 좌완 선발에 벤치행

탬파베이 최지만, '본즈급 활약' 평가에도 좌완 선발에 벤치행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본즈급 활약'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왼손 투수가 나오자 또다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탬파베이는 오늘(20일)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최지만 대신 아롤드 라미레스를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시켰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1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최지만은 팀의 '플래툰 기용' 방침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타율 0.423(26타수 11안타), 출루율 0.571, 장타율 0.769의 빼어난 성적에도 컵스가 좌완 투수 저스틴 스틸을 선발로 내보내자 왼손 타자 최지만을 여지없이 선발에서 뺐습니다.

최지만의 이날 선발 제외는 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이 최지만의 최근 활약을 MLB의 전설적인 타자 배리 본즈에 비교하는 평가가 나온 직후라서 더욱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앞서 MLB닷컴은 최지만을 두고 "완더 프랑코나 마누엘 마르고트를 제외하고 탬파베이의 공격은 꽤 지루하다. 하지만, 최지만의 최근 활약을 지켜봐야 한다. 본즈도 한 시즌 동안 이런 활약을 한 적은 없다"고 호평했습니다.

최지만이 벤치를 지키는 가운데 탬파베이는 프랑코의 2점 홈런 등으로 4회 현재 컵스에 4-0으로 앞서 있습니다.

최지만 대신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라미레스는 3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브랜던 로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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