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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호날두 "쌍둥이 출산 중 아들 사망…부모로서 큰 고통"

[Pick] 호날두 "쌍둥이 출산 중 아들 사망…부모로서 큰 고통"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28)가 쌍둥이 중 아들을 잃었습니다.

호날두는 현지 시간으로 18일 SNS를 통해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 슬프다. 이는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해 10월 로드리게스가 쌍둥이를 임신했다며 초음파 사진을 공개해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가 출산하는 과정에서 딸은 무사히 태어났지만, 아들은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호날두는 "딸 아이의 출생만이 희망과 행복을 갖고 이 순간을 살아갈 힘을 준다"면서 "전문적인 보살핌과 지원을 해준 의료진에 감사드린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아들의 사망으로 우리는 큰 슬픔에 빠졌다. 너무 힘든 시기인 만큼 사생활을 보호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호날두는 "아가, 넌 우리의 천사야. 언제나 너를 사랑할게"라며 떠난 아들에게 인사를 남겼습니다.

'축구 황제' 펠레를 비롯한 많은 이들은 호날두의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며 슬픔을 함께 나눴습니다.

호날두 쌍둥이 아들 사망에 관한 맨유 입장

호날두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은 공식 SNS에 "당신의 고통은 우리의 고통이다. 호날두 가족에게 사랑과 격려를 보낸다"는 글을 올리며 위로를 건넸습니다.

과거 호날두가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 구단도 성명을 내고 "호날두 가족의 고통을 함께하며, 우리의 사랑을 보낸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호날두 가족사진

한편 호날두는 이번에 얻은 딸 외에도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그는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를, 2017년 6월 대리모에게서 쌍둥이 에바(딸)와 마테오(아들)를 얻었습니다. 같은 해 11월 로드리게스가 딸 알라나를 출산했고, 최근 딸이 태어나면서 호날두는 두 아들과 세 딸의 아버지가 됐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cristiano' 인스타그램. 'ManUtd'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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