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실시간 e뉴스] 이은해 "돈 많이 썼다, 죄송"…피해자 재산 7억 어디로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 조현수가 검거된 가운데, 피해자 재산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이은해의 전 남편인 피해자 윤 모 씨의 유족에 따르면 윤 씨가 생전에 벌었던 재산은 6~7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윤 씨는 숨지기 직전까지 16년 동안 대기업에 다니며 6천만 원 상당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 신혼집 전세금과 중간 정산한 퇴직금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윤 씨가 숨진 뒤 유족이 자취방에서 발견한 통장에는 잔고가 없었고, 윤 씨는 생전 편의점 도시락조차 살 수 없을 만큼 생활고에 시달려왔습니다.

유족은 빈소에서 이 씨에게 돈의 사용처를 물었지만 돈을 많이 썼다며 죄송하다고만 했지, 그 이상은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수사기관이 나서 조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양현석 전 YG엔터네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아이돌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제보자를 협박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어제(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양 전 대표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가수 연습생 출신 A 씨는 검찰이 "양현석 피고인이 증인에게 '나는 진술조서를 다 볼 수 있는 사람이다'며 자신을 해칠 수 있는 것처럼 얘기했고 진술을 번복하면 사례비를 주고 변호사도 선임해주겠다'고 말한 것이 사실인가라"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양 전 대표는 A 씨가 마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경찰에 진술하자 수사를 막으려 A 씨를 회유,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하지만 양 전 대표 측은 A 씨를 만나 얘기한 것은 사실이지만 거짓 진술을 하도록 협박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6년, YG 사무실에서 양 전 대표를 만나 두 시간가량 면담을 했고 이 과정에서 협박과 회유하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

타이완의 한 방송국이 우리나라 코로나19 소식을 전하며 태극기에 바이러스 형태의 CG를 합성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타이완 지상파 방송국 TVBS 뉴스가 지난달 16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관련 소식을 보도할 당시 화면입니다.

태극기를 띄운 뒤 건곤감리 4괘는 남겨둔 채 태극 문양에 바이러스 모양을 합성했습니다.

이 영상을 처음 문제 삼은 누리꾼은 '지상파 방송국에서 한 국가의 국기에 코로나19를 CG 처리해도 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누리꾼들도 '우리나라한테 열등감 있나', '한국은 타이완 신경도 안 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된 영상은 현재 방송국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된 상태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