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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이 손녀가 약물중독사…'뉴욕 3부작' 작가 폴 오스터의 비극

젖먹이 손녀가 약물중독사…'뉴욕 3부작' 작가 폴 오스터의 비극
'뉴욕 3부작'으로 유명한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폴 오스터가 어린 손녀를 약물로 잃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뉴욕포스트는 현지 시간 18일, 뉴욕경찰이 오스터의 아들 대니얼을 2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스터의 손녀이자 대니얼의 딸인 루비는 생후 10개월 때인 지난해 11월 브루클린의 아파트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됐고, 인근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부검 결과 루비의 체내에서 헤로인과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마약 중독자인 아버지 대니얼은 루비가 사망한 당일 헤로인을 맞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 오스터를 아버지로 둔 대니얼은 젊은 시절부터 각종 사건에 연루된 바 있습니다.

20여 년 전에는 마약상에게 3천 달러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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