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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홍수 사망 443명 · 실종 63명…군인 1만 명 배치

지난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남부 콰줄루나탈주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443명으로 늘었습니다.

시흘레 지카랄라 콰줄루나탈 주지사는 현지시간 17일, 이같이 사망자 현황을 밝히며 실종자 역시 63명이라 설명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현재 국방군 병력도 1만여 명이 배치돼 구호품 수송 및 의료지원 등에 동원됐습니다.

군 헬기도 파견됐으나 30여 개가 넘는 지역 내 수색팀은 실종자 구조 대신 시신 수습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또 배관공과 전기 기술자도 군 병력에 포함돼 일주일 가까이 전기와 물이 끊긴 지역을 복구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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