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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은 없어도…양효진 · 케이타 'MVP 등극'

<앵커>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양효진과 KB손해보험의 케이타가 나란히 MVP에 등극했습니다. 모두 우승컵은 들지 못했지만, 최고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MVP, 현대건설 양효진 선수입니다.]

이변은 없었습니다. 

양효진은 기자단 MVP 투표에서 31표 중 28표를 얻어 영예를 안았습니다.

양효진은 이번 시즌 블로킹과 속공, 오픈 공격에서 1위에 오르며 현대건설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습니다.

2년 전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된 뒤 데뷔 첫 MVP를 수상했던 양효진은 이번에도 리그 조기 종료로 우승컵 없이 MVP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양효진/현대건설·정규리그 MVP : 사실 속상한 마음이 좀 컸는데. 이렇게 사랑도 많이 받고, 좋은 것들을 누리고 있어서 감사함을 느끼려고 하고 있습니다.]

남자부 MVP는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운 케이타에게 돌아갔습니다.

케이타는 KB손해보험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끈 뒤 체력이 방전되며 준우승에 그쳐 오열했지만, 우승컵 대신 MVP 트로피를 들고 마지막에 웃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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