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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신지아 '2위'…김연아 이후 첫 메달 도전

<앵커>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14살 최연소 출전자 신지아 선수가 쇼트 프로그램 2위에 올랐습니다. 5위 안에 한국 선수 3명이 포진해 김연아 이후 첫 메달을 노립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출전 선수 43명 중 14살로 가장 어린 신지아는 오페라 음악 라보엠에 맞춰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148cm의 작은 체구에도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3회전 연속 점프를 시작으로 3차례 점프 과제에서 모두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첫 세계선수권에서 긴장한 기색도 없이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쏟아냈습니다.

우아한 스핀으로 최고 레벨을 받은 신지아는 69.38점의 개인 최고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1위인 미국 선수와는 3.12점 차입니다.

[신지아/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주니어 월드(세계선수권) 출전이 목표였는데 나올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요. (프리에서) 개인 최고 기록 점수를 넘는 게 목표입니다.]

역시 클린 연기를 펼친 15살 윤아선도 개인 최고점을 받아 신지아에 3.1점 뒤진 3위에 올랐고, 17살 위서영이 윤아선에 0.19점 뒤진 5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 선수 3명이 톱 5에 포진한 가운데 오늘(17일) 밤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 이후 16년 만의 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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