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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일 만에 9만 명대…18일부터 거리두기 해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6일) 9만 3천여 명 발생해 엿새 만에 10만 명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일요일 발표만 놓고 보면 9주 만에 10만 명 아래로 줄어든 건데,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도 모두 해제돼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지고, 10명까지였던 인원 제한도 사라집니다.

장훈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3천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0만 명 미만 확진자가 나온 건 엿새 만으로, 일요일 발표를 기준으론 9주 만입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줄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203명으로 하루 전보다 70명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전날보다 20명 감소한 893명으로 집계돼 나흘 연속 세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도 46.9%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재택 치료자 수도 83만 4천여 명으로 하루 전보다 3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이런 코로나 유행 감소세에 발맞춰 내일부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도 전면 해제됩니다.

식당, 카페 등 모든 시설은 24시간 영업할 수 있고 10명까지였던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사라집니다.

299명까지만 가능했던 대규모 행사와 집회, 좌석의 70%까지만 허용돼 온 종교시설의 인원 제한도 없어집니다.

영화관, 학원, 독서실의 한 줄 띄어 앉기도 없어지고, 오는 25일부턴 영화관과 공연장, 실내 체육시설 등에서 먹고 마시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다만,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유지되는데 정부는 특히 몸이 아프면 즉각 코로나 검사를 받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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