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재원, 유영하에 대구시장 단일화 제안…"대의에 이르는 길"

김재원, 유영하에 대구시장 단일화 제안…"대의에 이르는 길"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나선 김재원 최고위원이 경선 경쟁자인 유영하 변호사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어젯(16일)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대구시민이 시장선거를 걱정하는 황망하고 절박한 시기에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마음으로 후보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이 대의(大義)에 이르는 길"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 변호사에게 ▲ 대구시민 여론조사 50%, 책임당원 투표 50%를 합산한 결과로 단일 후보 결정 ▲ 책임당원 투표는 안심번호 당원 명부를 활용해 양자대결 여론조사로 갈음하는 등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여론조사 사전신고기한 등을 고려하면 오늘까지 단일화 협상이 타결되고 내일 여론조사기관 선정·신고가 이뤄져야 21, 22일 실시되는 경선 당원투표와 단일화 여론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엄중한 상황에서 1초의 시간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며 "비상식적인 주장만 없다면 단일화 과정은 어렵지 않다. 유 후보의 답변을 기대한다"고 적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그동안 "유영하 후보와는 출마 경위와 지향점이 다르다"며 후보 단일화에 선을 그어왔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은 홍준표 의원과 김 최고위원, 유 변호사간 3파전 구도인데 유 예비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