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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함성 · 콘서트 '떼창' 허용…접종자는 입국 격리 면제

<앵커>

내일(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됩니다.

그렇게 되면 실내 공연장이나 경기장에서도 함성을 질러도 되는 건지, 확진된 학생도 학교 시험을 볼 수 있는 건지, 궁금한 점들을 한성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야구 경기가 한창이고 관중석이 빼곡하지만 떠들썩한 함성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금지돼 있기 때문인데, 스포츠 경기 도중 함성과 육성 응원도 가능해집니다.

[김정민/프로야구 관중 : 육성 응원 자체도 안 되고 취식도 불가능해서 야구 경기 보러 오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허용되면) 훨씬 더 재밌을 거 같아요.]

또 실내스포츠 관람 중 '치맥'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내일부터가 아니라 오는 25일부터이니 기억해둬야 합니다.

콘서트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떼창'은 내일부터 바로 허용되지만, 당국은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어제) : 이제부터는 자율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권고 수칙으로 변경되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행도 한결 수월해집니다.

접종 완료자라면 6월부터는 어떤 나라에서 입국해도 격리가 없습니다.

다만 48시간 이내에 검사받아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입국할 수 있다는 규정은 유지됩니다.

해외에서 들어오려면 입국 전에 한 번, 입국 직후 첫날 한 번 총 두 번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겁니다.

미접종자 격리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아이만 접종하지 않은 가족이 가족여행을 다녀온다면 아이는 격리해야 합니다.

또 코로나에 확진된 학생도 6월 말쯤 시작하는 1학기 기말고사부터는 등교해 시험을 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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