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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복식 코리아마스터즈 금 예약…결승서 한국팀 맞대결

코리아마스터즈 결승에 오른 여자 복식 김소영(오른쪽)과 공희용

3년 만에 열린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광주여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엄혜원-김보령 조를 2대 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도쿄올림픽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소영-공희용 조는 국가대표 출신 엄혜원과 신예 김보령에 맞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1세트 16대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5득점을 내며 승부를 뒤집었고, 이후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 세트를 따냈습니다.

기세가 오른 김소영-공희용은 2세트에선 상대에 단 9점만 허용하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어 열린 두 번째 준결승에선 백하나-이유림 조가 중국의 두웨-리웬메이 조를 2대 1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코리아마스터즈 결승에 오른 여자 복식 백하나(오른쪽)와 이유림

두 팀의 결승전은 내일(17일) 열립니다.

남자 단식에선 국가대표 전혁진이 5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전혁진은 준결승전에서 태국의 싯티콤 탐마신을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지난 2017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혁진은 내일 결승에서 일본의 나라오카 고다이를 상대로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남자 복식 김기정-김사랑 조도 준결승에서 일본의 오카무라 히로키-오노데라 마사유키 조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기정-김사랑은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국가대표팀 서승재-강민혁 조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더니 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결승에서는 중국의 류위천-쉬안이 조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지난주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여자 단식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에게 2대 0으로 져 2주 연속 국제 대회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혼합 복식의 진용-이유림 조도 중국의 왕이류-황둥핑 조에 2대 0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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