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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흑해 함대 기함 격침시킨 미사일 공장 공격

러, 흑해 함대 기함 격침시킨 미사일 공장 공격
▲ 파괴된 키이우 외곽 미사일 공장

러시아가 흑해 함대 기함 '모스크바' 침몰에 대한 보복으로 모스크바 격침에 사용된 미사일 제조 공장을 공격했습니다.

AFT 통신 등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현지시간 15일 키이우 외곽 바실키우 지역에서 전날 밤 폭발음이 들렸고, 방공 시스템아 가동됐다고 밝혔다고 정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오늘 새벽 해상 발사 장거리 정밀미사일로 키예프 외곽의 군사시설을 타격했다"며 "중·단거리 대공 미사일과 대함 미사일 생산 및 수리 시설이 파괴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날 흑해 함대 기함 모스크바가 침몰한 데 대한 보복으로 해석됩니다.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가 넵튠 미사일 2발에 명중해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은 미사일 제조 공장의 작업장과 행정건물이 심각하게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키이우 내 목표물에 대한 미사일 공격의 횟수와 규모를 늘릴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말 러시아군이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북부 전선에서 철수한 뒤 키이우를 노린 공격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지만, 모스크바 격침에 대한 보복으로 키이우 공격을 재개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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