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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으로 마우스피스 던진 NBA 선수, 벌금 6천만 원 징계

판정에 불만을 품은 미프로농구 NBA 선수가 자신의 입에 끼고 있던 마우스피스를 관중석으로 던졌다가 벌금 5만 달러, 우리돈 약 6천만원 징계를 받았습니다.

NBA 샬럿의 포워드 마일스 브리지스는 애틀랜타와 원정 경기 도중 테크니컬 파울 2개를 지적받아 퇴장당했습니다.

이 경기는 동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9위 애틀랜타와 10위 샬럿의 '플레이 인 토너먼트' 1라운드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패한 팀은 그대로 시즌을 마치고, 승리한 팀은 7-8위 팀의 플레이 인 토너먼트 1라운드 패자와 재대결해 이길 경우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샬럿은 이날 애틀랜타에 103대132로 크게 패해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팀이 워낙 크게 뒤지던 4쿼터에 테크니컬 파울 2개로 퇴장당한 브리지스는 코트를 떠나 선수 대기실로 향하다가 애틀랜타 팬들의 야유를 참지 못하고 마우스피스를 관중석으로 던졌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마우스피스는 관중석에 있던 16세 여성에게 맞았다"고 합니다.

브리지스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냉정하지 못했다"며 "제 행동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으나 NBA 사무국의 징계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샬럿 구단에서도 "브리지스가 마우스피스에 맞은 팬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네소타의 가드 패트릭 베벌리도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3만 달러(액 3천600만원) 징계를 받았습니다.

미네소타는 지난 13일 열린 LA 클리퍼스와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109-104로 승리했는데 베벌리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베벌리는 정규리그 최종전인 11일 시카고 불스와 경기 도중 테크니컬 파울 2개로 퇴장당하면서 항의해 벌금 2만5천 달러를 부과받았습니다.

불과 사흘 사이에 벌금 5만5천달러(약 6천700만원 )를 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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