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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조민 '의사면허 취소 결정' 청문회 다음 달 4일 개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의사면허 취소 청문회가 다음 달 4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국회 보건복지위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복지부가 다음 달 4일 청문회를 실시한 뒤, 일주일 뒤인 다음 달 11일 처분 결과를 조 씨 측에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15일) 부산지방법원에서는 조 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낸 입학 취소처분 집행정지 신청 심문이 비공개로 1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법원은 조 씨가 제출한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음 주 쯤 결정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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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감사위원에 이남구 감사원 제2사무차장과 이미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 제청됐습니다.

이남구 내정자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으로 친 문재인 정부 인사입니다.

반면 이미현 내정자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해 온 인물입니다.

청와대와 인수위는 그동안 감사위원 제청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지만, 이번 인사는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져 신·구 권력이 각자 원하는 인물을 나눠 가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로 김필곤 법무법인 오늘 대표 변호사를 지명한 것도 인수위와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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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두 차례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오늘 새벽 검거된 A 씨는 어젯밤 11시 5분쯤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한차례 불을 질렀습니다.

다행히 불이 크게 번지지 않고 바로 꺼져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A 씨는 뒤이어 오늘 새벽 3시 24분쯤 영등포동 4층짜리 상가 건물에 다시 불을 질러, 3층에 있던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4층 가정집에 있던 70대 여성 1명이 다쳤습니다.

A 씨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품고 홧김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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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캄보디아에 사무실을 두고 1조 2천억 원대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조직 총책이 우리 경찰과 베트남의 공조 수사를 통해 검거된 뒤 오늘 강제 송환됐습니다.

A 씨는 지난 2012년부터 공범 20명과 함께 모나코와 밀라노 등지에 불법 온라인 스포츠 도박사이트 6개를 개설한 뒤, 1조 2천억 원 상당을 입금받아 264억 원을 범죄수익금으로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내에서 공범 9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공범 5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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