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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보되 꺾고 콘퍼런스리그 준결승 진출…레스터시티와 격돌

로마, 보되 꺾고 콘퍼런스리그 준결승 진출…레스터시티와 격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AS 로마가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로마는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경기장에서 열린 보되와 2021-2022 UECL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태미 에이브러햄의 결승골과 니콜로 자니올로의 해트트릭을 엮어 4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1차전에서 1대 2로 패했던 로마는 1, 2차전 합계 5대 2로 역전하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로마는 준결승에서 이날 PSV 에인트호번을 2대 1로 꺾은 레스터시티와 맞붙습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는 이번 콘퍼런스리그에서 한 수 아래인 보되에 여러 차례 발목을 잡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조별리그 첫 만남에서 1대 6으로 대패했고, 두 번째 대결에서는 2대 2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이어 8일 열린 8강 1차전에선 또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간 로마는 이날 4골을 퍼부으며 합계 스코어를 뒤집고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로마는 전반 5분 만에 선제 결승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보되 골키퍼가 쳐내자 에이브러햄이 재차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23분에는 로렌초 펠레그리니의 패스를 받은 자니올로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며 추가 골을 만들었습니다.

자니올로는 6분 만에 한 골을 더해 3대 0을 만들었고, 후반 4분에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1차전에서 에인트호번과 0대 0으로 비겼던 레스터시티는 원정으로 치른 2차전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둬 4강에 올랐습니다.

에인트호번이 전반 27분 에란 자하비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레스터시티는 후반 32분 제임스 매디슨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43분 히카르두 페레이라의 역전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다른 준결승에서는 페예노르트와 마르세유가 대결합니다.

페예노르트는 슬라비아 프라하를 합계 6대 4, 마르세유는 그리스의 PAOK를 합계 3대1로 물리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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