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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 8명 평균 재산 51억 원…5명은 '강남 3구' 아파트 소유

장관 후보자 8명 평균 재산 51억 원…5명은 '강남 3구' 아파트 소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차 인선 대상인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이 오늘(14일) 재산·병역 등 사항이 담긴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들 8명의 재산 평균은 약 51억 원으로, 신고 재산이 160억 원을 넘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하면, 약 3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단, 이 수치는 그제와 어제 발표된 국무위원 후보자 10명의 재산 내역은 포함되지 않은 것입니다.

이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예금만 117억 9천12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과기부 관계자는 "대부분이 특허와 관련된 기술료 성격의 수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공학 분야 세계적 석학인 이 후보자는 세계 최초로 3차원 반도체 기술인 '벌크 핀펫'을 개발했습니다.

62억 4천만 원을 신고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3억 5천500만 원 상당의 배우자 공동명의 아파트와 본인 명의의 대구소재 근린생활시설 건물 2채를 신고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해당 건물을 각각 33억 9천149만 원과 7천365만 원으로 신고했습니다 그밖에 경북 구미시에 5억 9천999만 원 상당의 논과 7천199만 원 상당의 밭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또 이들 장관 후보자 8명 가운데 5명안 서울 '강남 3구'에 아파트를 갖고 있었는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강남구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종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서초구에,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송파구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9억 2천291만 원을 신고해 후보자 8명 가운데 신고액이 가장 적었습니다.

또 이종섭, 박보균.

정호영, 이창양, 이종호 후보자는 수입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병역은 해당 사항이 없는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하고, 7명 가운데 3명이 면제 처분을 받았습니다.

추경호 후보자는 폐결핵, 원희룡 후보자는 족지 이상, 이종호 후보자는 근시로 각각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이들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날짜는 각각 소관 상임위가 합의해 이번 달 안에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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