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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대전 등 6곳 경선…송하진 현 전북지사 탈락

민주당, 광주·대전 등 6곳 경선…송하진 현 전북지사 탈락
▲ 발언하는 민주당 김태년 공천관리위원장

민주당은 오는 6월 1일 전국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와 대전, 세종, 충남, 전북, 제주 등 6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산과 대구, 울산은 각각 단수 후보를 확정해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오늘 제4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선 지역 6곳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대전, 충남, 제주는 2파전, 세종과 전북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이용섭 현 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전은 허태정 현 시장과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충남은 양승조 현 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 제주는 오영훈 의원과 문대림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이 각각 맞붙게 됐습니다.

아울러 세종은 이춘희 현 세종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배선호 현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전북은 안호영·김윤덕 의원과 김관영 전 의원이 3파전으로 경선을 치릅니다.

전북은 후보 5명이 경선을 신청했는데, 송하진 현 지사가 심사에서 탈락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 지역은 모두 권리당원 50%와 일반여론 50%를 반영해 경선을 진행합니다.

또, 세 명이 경선을 치르는 세종과 전북에서는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진행합니다.

단수 공천지인 부산과 대구, 울산은 각각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서재헌 전 대구동구갑 지역위원장, 송철호 현 울산시장이 후보자로 선출됐습니다.

관심이 집중된 서울시장 후보 선출시기와 방법에 대해 김태년 공관위원장은 "이미 비대위에서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을 해놓은 상태"라며, "전략공관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는 과정을 거쳐 적합한 후보를 공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시장 후보 공천 방식은 이미 당에서 발표한 대로 경선 등 모든 방식이 다 열려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공관위원장은 또, 경기지사에 대해서는 새로운물결과의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 공모 신청을 받아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지난 후보 공모 때 지원자가 없었던 강원과 경북은 추가 공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충북지사에 출마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과거 아파트 매매 논란과 관련해서는 "당헌·당규와 시행세칙에 의해 아주 면밀하게 심사했다"면서, "다음 회의 때 충북 결과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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