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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이정식·농림 정황근 지명…내일 한국노총 방문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오늘(14일) 지명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18개 부처 국무위원 후보자 발표가 마무리됐습니다.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당선 36일 만에 윤석열 당선인이 내각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남은 두 자리 가운데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이정식 한국노총 전 사무처장을 지명했습니다.

30년 동안 한국노총에 몸담았던 이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에서는 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고, 박근혜·문재인 정부에서는 각각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과 공익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내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최저임금과 노동시간 유연화 등 현안을 논의하는데, 후보 시절인 지난해 12월 이후 당선인 신분으로 노동계와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이 발탁됐습니다.

정 후보자는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과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냈습니다.

윤 당선인은 농촌 현안 해결은 물론, 미래 산업을 육성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무위원 후보자 18명을 분석해보니 평균 연령은 59.9세였고, 여성은 3명으로 16.6%에 불과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연결시켜 남성·영남·서울대 동문이 중심인 '남영동' 내각이란 비판이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박정삼, CG : 장성범·박천웅·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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