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새벽 0시 40분쯤, 서울 용산구에서 20대 미군이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과 가정집 여러 곳의 현관을 파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미군은 서울 마포구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로 주차돼 있던 차량 9대와 집 5채의 현관,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 등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거 당시 이 미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동승자였던 20대 여성도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측은 "현재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는 파악 중에 있다"며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사고를 낸 운전자를 미군 측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 구성 : 박윤주 / 편집 : 장희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