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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광 활성화 총력"…할인 프로그램 · 인프라 투자

<앵커>

코로나로 위축됐던 일상이 서서히 회복되어 가는 가운데, 경기도가 이런 변화를 관광 활성화의 기회로 삼기로 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봄 꽃이 흐드러지게 핀 수목원,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박미희/수목원 방문객 : 항상 답답한 실내 공간에서 있다가 나오니까 더 좋고요. 마스크 쓰고도 상쾌함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코로나로 위축됐던 일상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인데, 경기도가 이런 상황을 관광 활성화의 기회로 삼기로 했습니다.

각종 할인 프로그램을 내놓고 관광 인프라 개선에도 나섭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착한 여행 글로벌 캠페인을 벌이는데, 경기도 내 곳곳을 돌아볼 수 있는 1일 투어 등의 관광상품 이용료를 최대 75%까지 깎아줍니다.

[김슬기/한국민속촌 해외마케팅 매니저 : 이번 캠페인으로 인해서 온라인 사전 홍보가 많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는 코로나19가 많이 진정되고 해외 방문객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색 있는 거리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투자도 강화합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특색 있는 거리가 여행객들의 방문지 선정의 핵심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관광테마골목 사업 대상으로 지금까지 14곳을 지원한 데 이어 고양 밤리단길과 보넷길,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과 포천 관인 문화마을 4곳을 추가했습니다.

[최용훈/경기도 관광과장 : 개성은 강조하면서 통합적인 상품화 작업을 하고자 하고요. 역사 문화 체험 맛집 등과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서 일상여행객을 위한 생활 관광 명소를 만들고….]

코로나 이후 관심이 높아진 산림 휴양시설에 대해서는 총 332억 원을 투자해 기존 시설 37곳을 보완하고 6곳을 새로 조성합니다.

경기도는 일상 회복 초기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시기로 보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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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오늘부터 광교 신청사로 이전을 시작합니다.

이전작업은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 29일까지 7주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광교신청사는 4천780억 원을 들여 수원시 광교 신도시 2만 6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건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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