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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85세 김영옥의 첫 주연…영화 '말임씨를 부탁해'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은 볼만한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말임씨를 부탁해 / 감독 : 박경목 / 주연 : 김영옥, 김영민, 박성연]

'말임씨를 부탁해'는 스크린 현역 최고령인 85세 김영옥 배우의 연기 인생 첫 주연 작품입니다.

혼자 살다가 계단에서 넘어져 팔이 부러진 80대 노인을 둘러싸고 도시에 사는 아들 내외와 요양보호사 사이에 벌어지는 일을 담았습니다.

아들이 생각하는 효도와 어머니가 생각하는 인간다운 삶, 요양보호사 입장에서 본 가족 등 실제로도 많은 가족들이 겪는 노인부양 문제를 핍진성 있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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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 감독 : 데이빗 예이츠 / 주연 : 에디 레드메인, 주드 로, 매즈 미켈슨]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J.K 롤링의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세 번째 실사 영화입니다.

1930년대, 2차 세계대전에 마법사들이 개입하면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힘이 커지고, 뉴트 스캐맨더 팀이 이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기묘한 생김새의 동물들이 VFX 기술에 힘입어 상당히 그럴듯하게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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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길 잘했어 / 감독 : 최진영 / 주연 : 강진아, 박혜진, 홍상표]

'태어나길 잘했어'는 부모님을 여의고 어려서부터 외갓집 다락방에서 더부살이를 했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온 한 여성의 이야기를 과거의 시점과 현재의 시점을 오가며 풀어가는 독특한 질감의 독립영화입니다.

최진영 감독은 세상의 많은 외로운 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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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식당 / 감독 : 정재익, 서태수 / 주연 : 조민상, 임호준, 한태경]

최근 장애인 이동권이 사회적 이슈가 부상한 가운데 장애인의 삶과 장애인 복지제도를 들여다보는 영화 '복지식당'이 개봉합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중증장애인이 됐지만 서류상으로는 경증으로 분류된 주인공 재기의 모습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장애인들이 겪는 현실적 문제들을 다뤘습니다.

이 영화를 공동 연출한 정재익 감독은 그 자신이 후천적 장애인으로, 비장애인들이 너무 모르는 장애인들의 세계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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