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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정물화 국내 경매에…추정가 25억∼30억 원

파블로 피카소 'Nature Morte, Fruits et Pot' (사진=서울옥션 제공, 연합뉴스)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정물화가 이달 열리는 국내 경매에 나옵니다.

서울옥션은 오는 26일 오후 3시 강남센터에서 진행하는 메이저 경매에 파블로 피카소의 'Nature Morte, Fruits et Pot'가 출품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과일과 꽃병을 그린 이 작품의 추정가는 25억∼30억 원입니다.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색감은 피카소의 다섯 번째 연인 도라 마르와의 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에서는 설명합니다.

이 그림을 그린 1938년 피카소는 마리 테레즈 발테르와 관계를 정리하고 스물여섯 살 연하인 도라 마르를 만났습니다.

영국 작가 데미안 허스트가 나비를 그린 대형 회화 'Teh couldron of Morning'도 경매에 나옵니다.

우고 론디노네, 니콜라스 파티, 제니 홀저, 마유카 야마모토, 조르디 커윅, 샤르 휴즈 등 외국 유명 작가들 작품이 함께 출품됩니다.

국내 현대미술 작가들의 100호 전후 대형 작품도 다수 나왔습니다.

이우환의 2017년작 'Dialogue'는 7억∼10억 원, 윤형근의 1997년작 'Burnt Umber & Ultramarine Blue'는 4억∼6억 원, 하종현의 1998년작 '접합 98-04'는 3억∼4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올해 베니스비엔날레에서 개인전을 여는 전광영의 작품도 세 점 출품됩니다.

18세기 도화서 화원 한종유가 그린 '윤동승 초상', 겸재 정선의 금강산 그림 '단발령망금강' 등 고미술 작품도 나왔습니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작품은 모두 171점, 약 170억 원어치입니다.

(사진=서울옥션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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