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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홈런 포함 3안타…'타율 6할' 돌파

메이저리그 시즌 초반, 탬파베이 최지만 선수의 방망이가 무섭습니다.

시즌 첫 홈런까지 터트리며 타율 6할을 넘겼습니다.

오클랜드전에 3번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2회 원아웃 1-2루에서 화끈한 홈런포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시속 151km 몸쪽 투심 패스트볼을 힘껏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석 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최지만은 동료들과 함께 유쾌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최지만은 4회, 상대의 시프트 수비 때문에 텅 빈 3루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려 2루타를 만든 데 이어, 6회에는 유격수 강습 타구에 이은 전력 질주로 내야 안타를 추가했습니다.

볼넷까지 얻어 3안타, 4출루를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6할 1푼 5리까지 끌어올렸고, 탬파베이는 연장 끝에 9대 8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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