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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개막 후 10연승 질주…역대 최다 타이

<앵커>

프로야구 선두 SSG의 '불패행진'이 어제(13일)도 이어졌습니다. 9회에 터진 김성현 선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LG를 꺾고 10연승으로 역대 개막 후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10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선발 오원석의 호투를 앞세워 초반 리드를 잡은 SSG는 6회, LG 유강남에게 솔로 홈런, 박해민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2대 2 균형이 이어지던 9회,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한유섬의 몸에 맞는 공과 고우석의 폭투로 만든 투아웃 3루 기회에서, 김성현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한 LG 좌익수 김현수 옆으로 빠지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렸고, 박성한이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SSG는 9회말 원아웃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무리투수 김택형이 김현수와 문보경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4대 2 승리를 지켰습니다.

개막 후 10전 전승을 기록한 SSG는 지난 2003년 삼성이 세운 역대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삼성은 한화를 상대로 화끈한 타격쇼를 펼쳤습니다.

오재일과 피렐라가 나란히 시즌 첫 홈런 포함 3안타로 6타점을 합작하는 맹타쇼를 펼쳐 12대 1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키움은 올 시즌 가장 긴 4시간 50분의 마라톤 승부 끝에 연장 12회,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대타 강민국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대 4로 이겨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NC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

롯데는 1회 KIA에 3대 0 리드를 잡은 뒤 폭우로 경기가 취소돼 땅을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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