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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인원 · 시간 제한 해제 유력'

<앵커>

오늘(14일)부터 60살 이상을 대상으로 한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내일 조정안 발표에서 감염병 등급을 낮추고 거리두기를 대부분 없앨 것으로 보이는데 유력하게 검토되는 방안들,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새로 추가된 중환자는 하루 평균 856명으로 전주보다 20.5% 감소했습니다.

사망자도 6.4% 줄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규모에 이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봤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위중증 환자의 최고치는 지난 3월 31일 1,315명이었고요. 유행 감소세에 따라서 앞으로도 더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인구의 87%가 2차 접종을 마쳤고, 누적 확진자도 국민의 30%를 넘었지만, 코로나를 끝낼 집단 면역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코로나19가 앞으로 종식되기보다는 소규모의 유행들을 반복하면서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합니다.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은 해제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실내 공연장과 영화관 내 취식도 허용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의견을 고려하겠다고 했는데, 야외 마스크 해제에 인수위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너무 성급한 조치가 아닌가 우려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낮추는 방안과 중등증 이하 병상의 치료비 부담 여부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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