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지옥에서 살아난 '레알'…'노장 콤비'가 구했다

<앵커>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벤제마와 모드리치, 이 노장 콤비가 팀을 구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원정 1차전에서 3대 1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가볍게 홈경기에 나섰다가 첼시의 거센 반격에 혼쭐이 났습니다.

전반 15분 한 골, 후반 6분 또 한 골을 얻어맞아 단숨에 1, 2차전 합계 3대 3 동점이 됐습니다.

그리고 후반 30분, 베르너의 개인기에 농락당하며 역전까지 허용했습니다.

안방에서 연거푸 수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37살 최고령 스타 모드리치가 패스 한방으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후반 35분, 오른발 아웃 프런트로 절묘하게 크로스를 올려 호드리고의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35살 벤제마가 연장 전반 6분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어 6만 홈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벤제마는 최근 챔스리그 3경기 7골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이어갔고,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5대 4로 이겨 4강에 진출했습니다.

---
비야레알은 '우승후보' 바이에른 뮌헨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뮌헨 원정에서 레반도프스키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3분 추쿠에제의 극적인 골로 1, 2차전 합계 2대 1로 이겨 16년 만에 4강에 진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조수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