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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지분 취득 늑장공시로 집단소송 당해

머스크, 트위터 지분 취득 늑장공시로 집단소송 당해
트위터 최대 주주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 지분 취득 공시가 늦었다는 이유로 다른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4일 트위터 지분 9.1%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트위터 주주들은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머스크가 미 증권법 규정에 따라 트위터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지난달 24일까지 공개해야 했지만 기한을 어겨 증권사기를 저질렀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머스크가 공시를 미루며 트위터 주식을 더 싼 가격에 사들일 수 있었고 자신들은 '인위적으로 낮은 가격에' 주식을 팔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증권법은 투자자가 기업 지분 5% 이상을 인수하면 10일 이내에 이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 취득에 대한 공시 기한은 3월 24일이었습니다.

머스크가 지분 취득을 공개한 지난 4일 트위터 주가는 39.31달러에서 49.97달러로 27%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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