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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시위해 체포됐던 러시아 기자, 반전의 근황

생방송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돌발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됐던 러시아 기자, 기억하시나요?

최근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전쟁 반대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갑자기 생방송에 나타난 여성, 러시아 국영TV방송 소속의 언론인인 마리나 옵샨니코바입니다.

러시아의 전쟁 선전을 믿지 말라고 호소하기 위해 생방송에 난입했다가 체포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점점 극심해지는 러시아 당국의 언론 통제 상황 속에서 결국 사직했다가 얼마 전 독일의 유력 언론 매체로 이직했다고 하네요.

앞으로 프리랜서 모스크바 특파원으로 일하면서 신문 기고와 뉴스 출연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독일의 해당 매체는 그녀가 국가의 탄압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언론 윤리를 지켰기에 채용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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