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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식 엠블럼, 염할 때 쓰는 매듭?…"바꾸겠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공식 엠블럼 문양이 죽은 사람을 염습할 때 쓰는 매듭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와, 수정에 나섰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 11일, 공개된 대통령 취임식 공식 엠블럼입니다.

전통 매듭인 동심결을 모티브로 한 모양인데요,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4개 매듭을 둘러싼 날개가 있으면 산 사람의 결혼 등에 쓰는 매듭인 생동심결이고, 없으면 죽은 사람을 염습할 때 주로 사용하는 사동심결인데, 취임식 엠블럼에 나온 매듭은 사동심결의 모양과 같다는 글이 널리 퍼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디자인 시작 단계부터 생동심결, 사동심결 모두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보다 포괄적인 개념인 동심결의 원형 자체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억측을 해소하기 위해 엠블럼 디자인을 바꾸기로 했고,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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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제(11일), 우리 국회에서 화상 연설을 했는데요, 우리 국회 반응이 다른 나라들과 사뭇 달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녹색 티셔츠를 입고 지친 표정으로 화면에 등장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의 참상을 알리며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행사가 진행된 국회도서관 대강당 곳곳이 텅텅 비어 있습니다.

전체 의원 300명 가운데 약 50여 명 정도만 참석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에서는 다른 나라의 국회 모습과 비교된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일본 국회에서는 약 500명이 참석했고 연설이 끝난 뒤에는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캐나다 의회 역시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불과 15분 정도인데 너무 참석을 안 한 것 아니냐', '다른 나라와 비교된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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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라마로 제작되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소설 '파친코'의 판매가 돌연 중단됐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어제 주요 서점들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파친코 1, 2권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러운 판매 중단은 오는 21일 종료되는 판권 계약의 재연장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영문 소설인 파친코의 한국 판권을 가지고 있는 출판사 문학사상사는 현재 판권 계약을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친코는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가 4대에 걸쳐 살아온 재일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담은 작품인데요, 최근 드라마로 제작되며 판매가 역주행해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화면출처 : 교보문고·문학사상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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