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골 폭풍'에 '춤 바람'까지…이승우가 뜨겁다

<앵커>

프로축구 수원 FC의 이승우 선수가 요즘 K리그에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화끈한 골 잔치와 독특한 춤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데뷔 후 5경기 동안 터질 듯 터질 듯 터지지 않아 땅을 치며 답답해하던 이승우가 봄바람과 함께 화려하게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특유의 질주 본능을 앞세워 마침내 첫 골을 터트리고, 신들린 듯한 댄스 세리머니로 신고식을 한 뒤 천재성과 스타성을 겸비했던 예전의 '이승우'로 돌아왔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3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하며 최하위였던 수원FC를 7위로 끌어올렸고, 골을 넣을 때마다 비슷한 듯 다른 독특한 춤사위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승우/수원FC 공격수 : 놀 땐 잘 놀고, 할 땐 열심히 하고, 어렸을 때 많이 놀았던 게 (춤 세리머니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특히 막춤에 가까운 삼바 춤 세리머니가 다양한 패러디와 함께 큰 화제가 되면서 하이라이트 영상은 조회 수 100만을 훌쩍 넘을 정도입니다.

[이승우/수원FC 공격수 : 어려울 때 극복해낼 수 있는 그런 힘이 되는 것 같아서 팬 분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답해주고 싶고.]
 
경기가 끝나도 이승우를 향한 열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코리안 메시~ 파이팅!]

벤투 감독 앞에서도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는 이승우는 아직 보여줄 게 많다며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강한 의욕을 내비쳤습니다.

[이승우/수원FC 공격수 : 매 경기 보여줘야지만 대표팀이라는 곳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K리그에 온 이유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매 경기 간절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조수인·심수현·김현준, 화면제공 : 올리브크리에이티브)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