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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 변이' 국내 첫 확인…"영향 제한적일 것"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도 발생했는데, 방역 당국은 기존 오미크론과 크게 다른 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다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 755명 발생했습니다.

주말 영향으로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2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1주일 전보다는 5만 5천여 명, 2주 전보단 13만 6천여 명 줄었습니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XL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 1건이 국내 확진자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어 역학조사 진행 중입니다.]

국내 XL 변이 감염자는 3차 접종을 마친 뒤인 지난달 23일 감염돼 현재는 무증상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은 XL 변이는 세계보건기구가 일반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는 만큼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11일)보다 94명 줄어 1천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는 171명 발생해 27일 만에 1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1만 9천85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어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코로나19의 재감염 사례를 재조사한 결과 2만 6천239명이 추정 사례로 확인됐으며 3회 감염된 경우도 37명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일 요양병원 입소자와 면역저하자 등이 대상인 4차 접종을 일반 고령층으로 확대할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확진 인정을 5월 13일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하루 1만 3천027명이 코로나19 3차 백신을 맞아 3차 접종률은 64.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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